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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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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삼대막국수_2019.08 의암호 스카이워크를 다녀오니 살짝 덥고 힘들다. 점심 시간도 지나갈즈음이다보니 배도 고프다. 아직 아이들이 어려 닭갈비 먹기에는 조금 이른 편이라서 실패없는 선택 막국수를 먹기로 했다. 춘천막국수가 또 워낙 유명하니깐 모르는 지역에 갔을때 예전에는 ㅇㅇ맛집 이런식으로 검색을 해서 최대한 광고가 아닌것 같은 집을 찾곤 했었다. 하지만 어김없이 실패를 했고 더이상 신뢰하지 않기에 찾은 새로운 방법은 바로 티맵을 활용하는 것이다. 나름 안내가 된 횟수로 평가를 볼 수 있기에 실제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는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 막국수를 검색해서 인기 마크가 붙은 곳 중 방문자가 높은 곳을 선택하여 선택한 곳은 바로~~~ 삼대막국수이다. 남춘천역 근처라서 멀지 않아 더더욱 좋았다. 큰길가에 ..
양평 신내보리밥_2019.08 아이들과 민물고기 생태박물관에 갔다가. 무엇을 먹어야 하나 고민이 된다. 짜장면집도 보이고, 칼국수 집도 보이고 평소같으면 면이 좋아서 면을 먹자고 할텐데 이상하게 땡기지 않는다. 민물고기박물관 초입에 보이는 보리밥과 청국장집이 있다. 어라. 왠지 땡기는데.. 구경을 다해갈즘.. 보리밥집 검색을 해본다. 그냥 검색을 하니 여주, 서울, 이천 뭐 전국 각지로 나오네... 이럴때 자주쓰는 방법 바로 티맵을 켜고, 보리밥을 검색해 T맵인기 마크가 붙은 곳을 찾는다. 그리고 나서 상위에 위치한 몇곳의 페이지를 각각 들어가서 최근 방문수가 높은곳을 찾고, 거리가 가까운지 확인한 다음 다시 포털로 와서 해당 업체명으로 검색을 하고. 어느정도 인기가 있는 것 같으면 간다. 그렇게 선택한곳은 양평집 근처에 있는 신내보..
강릉 삼교리동치미막국수_2019.07 조금 이른 여름 휴가를 용평리조트로 다녀왔다. 티몬에서 행사를 해서 숙박+워터파크 3인 패키지를 10만원에 살 수 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해외 여행을 가는 것은 정말 힘든 상황이라 선택한 것인데, 아이들도 정말 좋아하고, 다치지도 않고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크아웃을 하고 어디를 갈까 전날부터 고민을 계속했다. 가까운 곳에 있는 동물놀이 체험장을 갈지.. 아니면 대관령 양떼 목장을 갈지.. 등등 고민하다가. 기왕 여기까지 왔는데 바닷가나 보고 가자 싶어서 강릉으로 향했다. 안목해변이 티비에 자주 나왔는데,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가보고 싶기도 했고, 어떤 분위기인지 궁금하기도 했기에~ 해변이 크진 않았지만 백사장 뒷편으로 수많은 카페들이 위치해 있었고, 이른 시간에 갔는지 차도 사람도 많지 않아서..
양평 몽실식당_2019.05 양평으로 다시 이사를 하는 날. 이사를 마치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이것저것 찾아보다 알게 된 몽실식당. 양평읍내에 위치하고 있고, 양평장이 서는 주차장과 붙어 있어 주차도 쉽고, 찾기도 쉽다. 양평에서는 원래 주로 먹는 곳이 양평해장국과 개군할머니순대국인데, 개군할머니순대국은 방송 이후로 더 불친절해지고 정신 없어져서 가질 않고, 양평해장국은 별로 땡기지 않는다 하여 새로운 아이템이 필요했다. 몽실식당은 메인 메뉴는 고기인데, 고기중에서도 뒷고기라고 하는 도래창구이가 메인이라 말 할 수 있겠다. 거기에 돼지고기스테이크도 나름 유명한 메뉴 중 하나!! 2~3인세트로 구성된 메뉴가 있어 고민하지 않고 바로 몽실 시그니처 한상으로 주문했다. 메뉴 구성은 삼겹살, 도래창, 스테이크에 된장찌개까지 알차게 구..
들깨수제비, 오서방들깨나드리_2019.03 서대문에 위치한 자연사 박물관을 자주 가는 편이다. 아이들이 어리고, 아직 공룡을 좋아하는 시기이기에 가서 두어시간 보내고 오면 아이들이 꽤나 좋아한다. 어렸을때는 무서워서 울고 그랬는데, 이제는 씩씩하다며 보는게 제법 귀엽다. 오전 일찍 가서 두어시간 구경하면 배가 출출해진다. 원래는 냉면을 먹으려고 주변 냉면집을 찾았는데, 그 냉면집이 점심시간임에도 예약이 되었다나? 손님을 못 받겠다고 한다; 배는 고프고 멀리 갈 힘은 없고 싶어서 주변을 지나다가 발견한 칼국수집, 처음에는 그냥 칼국수나 한그릇 먹어야지 하고 들어갔다. 가격은 착한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매우 비싼편은 아니다. 아이들이 워낙 국수를 좋아해 바지락칼국수 3인분에, 들깨수제비 1인분을 주문했다. (헐.. 이제 아이들하고 외식하려면 4인분..
경기광주 푸주옥 본점_2018.12 경기도 광주에는 처가가 있다. 원래는 양평에 계시다가, 최근에 광주로 이사를 오셨다. 볼 일이 있어 광주에 갔다가, 시간이 늦어져 저녁을 먹고 들어가야 몇번 보고 지나쳤던 푸주옥에 가봤다.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인데, 저녁 8시경 갔을때는 손님이 휑 할정도로 없었다. (다 먹고 나오니 내가 마지막이었다) 메뉴판을 한번 볼까나~ 메뉴가 많지 않다, 아니 많은 필요가 없다. 간단한 저녁 식사를 위해 설렁탕 일반으로 하나 주문했다. 곧 바로 김치가 나온다. 설렁탕 집에서 제일 중요한게 개인적으로 김치라고 생각한다. 맵지도 짜지도 싱겁지도 않게 잘 담궈진 김치가 나왔다. 차가우니 당연히 시원하겠지만, 입에서 들어오는 김치가 시원하게 맛이 좋다. 굿~~ 이어서 설렁탕이 나왔다. 뚝배기에 나올줄 알았는데, 일반 ..
은행골 영등포_2018.11 임신중이던 와이프가 먹고 싶어하던 초밥을 드디어 먹게 되었다. 6년전 연애 할 때 종종 회사 앞에서 갔던 은행골 초밥, 당시 오픈 기념으로 할인을 해서 엄청 자주 갔었는데, 할인이 끝나니 다소 비싼 가격에 가지 못하다가 오랫만에 찾게 된 은행골. 인테리어나 전반적인 느낌은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것 같다. 가격 역시 당시 그대로인듯 한데,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이 있는듯 싶다. 특선초밥(1.5만원)과 특미초밥(1.0만원)으로 주문하였다. 먼저 나온 특선초밥 광어와 연어, 그리고 간장새우, 장어초밥으로 구성되어 있다. 밥은 달달하니 좋다. (다만 초밥을 잘못 젓가락질하면 부숴진다) 이어서 나온 특미초밥 특선초밥이 나오고 나서, 특미가 나오다 보니, 비주얼이나 구성이 확연한 ..
양평 신내서울해장국_2018.10 양평에 갈 일이 있으면 종종 들르는 곳이다. 이번에는 개군할머니토종순대국을 먹고자 하였으나, 최근에 티비에 나와서인지 대기만 1시간.. 헐.. 포장을 해서 먹어야겠다 싶어서 포장을 해서 나왔는데 생각해보니 조리할 기구가 단 하나도 없다;; 결국 다시 발걸음을 돌려 신내서울해장국집으로 향했다. 휴일(한글날)이다 보니 역시나 사람이 많았다, 그나마 다행인게 웨이팅은 없었다. 메뉴는 심플하다. 해장국, 내장탕, 해내탕 그리고 수육 늘 먹던 해장국 말고 오늘은 내장탕을 시켰다. (장모님이 돈 내주셔서? ㅎㅎ) 사람이 많지만 이미 조리된 것 끓여서 나오는 시스템이기에 오래 걸리지 않는다. 몇분 지나지 않아 나온 해장국 먼저~ 내장과 선지가 골고루 듬뿍 들어있다. 내장이나 선지 그리고 국물에서 따로 냄새가 나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