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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은행골 영등포_2018.11

임신중이던 와이프가 먹고 싶어하던 초밥을 드디어 먹게 되었다.

6년전 연애 할 때 종종 회사 앞에서 갔던 은행골 초밥,

당시 오픈 기념으로 할인을 해서 엄청 자주 갔었는데, 할인이 끝나니 다소 비싼 가격에 가지 못하다가

오랫만에 찾게 된 은행골. 인테리어나 전반적인 느낌은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것 같다.


가격 역시 당시 그대로인듯 한데,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이 있는듯 싶다.


특선초밥(1.5만원)과 특미초밥(1.0만원)으로 주문하였다.



먼저 나온 특선초밥

광어와 연어, 그리고 간장새우, 장어초밥으로 구성되어 있다.

밥은 달달하니 좋다. (다만 초밥을 잘못 젓가락질하면 부숴진다)


이어서 나온 특미초밥

특선초밥이 나오고 나서, 특미가 나오다 보니, 비주얼이나 구성이 확연한 차이가 있다.

역시 특선초밥이 갑이네~~


다소 이른 시간(11시 30분 경) 방문하여 손님이 많지 않아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았다.

게다가 서비스로 주신 계란 초밥 (1,500원 2pc)를 맛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활어나 연어에 비하면 식감이나 맛이 비교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서비스로 주셨으니 감사 ^^


그리고 조금 늦게 나온 우동국물

우동면에서 다소 밀가루 냄새가 강하게 나서, 국물만 조금 먹고 말았다.

예전에는 우동국물이 좋아서 리필도 여러번 해먹었는데 이번에는 국물이 다소 아쉬었다.



오랫만에 찾은 은행골인데,

초밥은 역시나 좋았다.

참치회를 한번 먹어보고 싶은데 마땅한 기회가 잘 없지만,

조만간 한번 꼭! 먹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