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에 갈 일이 있으면 종종 들르는 곳이다.
이번에는 개군할머니토종순대국을 먹고자 하였으나,
최근에 티비에 나와서인지 대기만 1시간.. 헐..
포장을 해서 먹어야겠다 싶어서 포장을 해서 나왔는데 생각해보니 조리할 기구가 단 하나도 없다;;
결국 다시 발걸음을 돌려 신내서울해장국집으로 향했다.
휴일(한글날)이다 보니 역시나 사람이 많았다, 그나마 다행인게 웨이팅은 없었다.
메뉴는 심플하다.
해장국, 내장탕, 해내탕 그리고 수육
늘 먹던 해장국 말고 오늘은 내장탕을 시켰다. (장모님이 돈 내주셔서? ㅎㅎ)
사람이 많지만 이미 조리된 것 끓여서 나오는 시스템이기에 오래 걸리지 않는다.
몇분 지나지 않아 나온 해장국 먼저~
내장과 선지가 골고루 듬뿍 들어있다.
내장이나 선지 그리고 국물에서 따로 냄새가 나거나 하진 않는다.
그러기에 사람들이 계속 찾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어서 나온 내장탕,
내장으로만 한그릇이 푸짐하다~
다양한 부위들이 들어있다. 이름도 다 모르겠다.
먹는 내내 단 한조각에서도 어떤 냄새나 비위 상함이 없을정도로 깔끔하게 잘 조리되어 있어 좋았다.
다만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원래 좌식으로 되어 있던 곳을 개조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으며,
그 공사하는 곳에서 밥을 먹어야 한다는게 별로였다.
뭐 휴일이고 하니 손님 받기위해 어쩔수 없다 하지만 시멘트가루 날리는 곳에서 식사라니..
차라리 공사를 하루 빨리 해서 더 깔끔하고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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