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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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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역 라멘모토 츠케멘_2018.10 오랫만의 혼자? 식사 할 일이 생겼다. 예전같으면 간단하게 한끼 때우려고 햄버거를 먹거나 서브웨이를 갔을테지만, 이제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에 주변에서 맛집을 찾아 가려고 한다. 오늘 간곳은 목적지인 논현역 근처에서 일본라멘을 판매하는 곳이다. 사실 일본을 가본적이 없고, 일본라멘을 먹어본 일이라곤 한국에서 티비에 나왔던 집이나 다녀봤던지라, 게다가 이번에 먹어본 라멘은 더더욱 접할 기회가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츠케멘 이라는 것을 처음 접했는데 통통한 면발을 소스에 찍어 먹는 스타일을 말하나 보다. 주문을하고 10여분이 지났을까 주문한 라멘이 나왔다. 비주얼 특히 국물의 비주얼은 초면에 미안하지만 별로 땡기지 않게 생겼다. 면발은 생각보다 굵다, 우동면보다는 얇고, 일반 라멘보다는 굵은 정도이다. 면발을..
고창 선운사 풍천장어_2018.09 미세먼지 없이 맑은 하루다. 정말 깨끗하고 티 없이 좋은 하루다 보니 기분까지 상쾌하다. 추석 연휴 전에 다녀와야 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연휴 지난 뒤 할아버지 납골당에 찾았다. 납골당에서 보이는 뷰가 죽인다. 납골당이 있기에는 아쉬울정도로 참 좋다. 서울에서 새벽같이 출발해서 내려 온 만큼 맛있는것 먹고 가자는 의견에 모두 동의 메뉴는 역시 아버지께서 이미 마음속에 결정하였던 장어로 결정하였다. 심지어 장소까지 결정을 해두셨다는.. 선운사 근처에 장어집이 있다는데.. 한번 먹자.. 라고.. 요즘 맛집 찾는 방법으로 티맵을 활용하고 있다. 고창맛집 가자 라고 AI한테 물어보면, 최근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은 곳을 순서대로 보여준다. 가장 위에 위치한 해주가든으로 결정!! (이제 네이버에서 힘들게 맛집 ..
인천 신포동 델라카사_2018.09 가끔 파스타가 먹고 싶을때 찾아 가는 곳이 있다. 인천 신포동에 있는 맛집중 하나이다. 5년전 회사에서 만나서 이제는 각자의 길을 가고 있는 참 좋은 형님이 하는 가게인데, 생각보다 잘하고 계셔서 놀랍다. 서비스 마인드야 워낙 철저한 분이라서 의심할 여지 없고, 청결이나 음식의 맛 역시 꽤나 섬세하게 관리하고 있는 듯 하다.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1년에 몇번가면 늘 먹는 메뉴들 매년 갈때마다 애가 늘어나는 신기한 현상이 있어 이번에는 3명의 아이가 갔는데, 아마 다음에 갈때는 4명의 아이가 가지 않을까 싶다. 늘 먹는 고르곤졸라피자, 꿀에다 찍어먹으면 진심 꿀맛, 빵속에 파스타가 나오는 빠네, 크림빠네는 진리다. 예전 프리모바치오바치에서 먹어봤었는데, 내 입맛에는 거기보다 더 맛있다. 사람이 늘어난 만큼..
양평 옥천냉면_2018.08 처가가 양평에 있어 종종 지나가던 큰 길가에 보이던 옥천냉면을 드디어 가보게 되었다. 그것도 처가가 이사하는 날. 3년의 기회가 있음에도 못가보던 곳을 마지막에 간 셈이다. 예전부터 맛이 좋다고 이야기를 들었기에 기대가 늘 있었다. 토요일 점심시간이라 웨이팅이 길줄 알았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했다. 메뉴는 많지 않다. 냉면과 완전, 수육이다. 물냉면 두개에 완자+편육으로 주문을 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또한 비싼편도 아니다. 두명이 먹기에는 다소 비싼감이 있지만 다 먹어보고 싶었다. 옥천냉면 소개를 해둔 작은 내용을 읽어본다~ 얼마 지나지 않아 완자+편육 등장 왠지 편육이 끌려 먼저 젓가락을 했는데, 먹어보니 완자가 더 알짜배기인 느낌이다. 완자의 크기가 생각보다 크고, 고기 함유량..
가산동 명화곱창_2018.06 같이 근무하던 팀장 한명이 퇴사를 하게 되었다. 3년을 넘게 일하면서 쌓여온 오래된 우정으로 송별회를 하게 되었다. 워낙 저녁 일정을 잡 안잡기에 메뉴 선택권은 나에게 없다. 그냥 가자고 하면 가는 것으로~~ 오늘의 메뉴는 바로 곱창. 그 중에서도 가산동에서 핫하다는 명화곱창으로~ 곱창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 나다고... 곱창한판을 시켜서 기다려서 먹었다. 염통, 대창, 곱창, 막창이 있다. 양이 넉넉하지 않은데 가격은 꽤나 나간다;;; 오랜시간을 기다려 먹었는데.,.읭? 왜 여기가 핫하지.. 왜 유명하지 싶다. 뭐 다 그냥 같은 맛인것 같은데.. 대신 곱창을 다 먹고 나온 볶음밥 양이 꽤 된다. 아~ 이걸로 배채우라는 거구나 싶다. 그리고 육회를 시켜서 먹었는데 이것 역시 그냥 평범했다. 술 안먹고 먹어..
가산동 여신족발_2018.05 애가 셋이다 보니 외출이나 외식이 쉽지 않다. 외식을 하더라도 사람이 없는 시간을 택하거나, 조용한 식당에 가서 얼렁 먹고 나오는 일이 많아진다. 아니면 맛집이라는 곳에 가서 포장을 해서 먹거나. 족발을 좋아하는데 지금까지는 시청에 있는 오향만족을 자주 이용했다. 가산동 사무실 근처에 매장이 있어서 종종 이용 했는데, 최근에 회사 직원이 강추하는 곳이 있어 한번 포장을 해봤다. 이름하여 여신족발, 가산동 맛집이래나 뭐래나.. 무튼 대자로 포장을 했다. 묵직하니 좋다. 뼈만 무거운건 아니겠지... 구성은 족발과 쌈채소, 그리고 곁반찬 몇가지 정도다. 오향만족은 여기에 만두국도 주는데.. 집에 오자마자 오픈했는데 비주얼 갑!! 와~~~ 쫀득쫀득하니 좋다. 집이 가까워서 아직 식지 않은채로 먹을수 있어 더 없..
영등포 에베레스트-네팔요리_2018.05 에베레스트를 알게 된지 벌써 7년은 된 것 같다. 전 회사에서 같이 근무하던 영준형과 함께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새롭고 맛도 참 좋았던 기억이.. 근로자의날 휴무라 무엇을 할지, 어디를 갈지, 무엇을 먹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처음에는 매운 음식이 먹고 싶다고 하여 아구찜을 먹으려 했으나, 근로자의날 휴일이라고 하여 급 선회~ 고민고민하다가, 집 근처에 있는 에베레스트 영등포점을 가기로 했다. 나는 회사에서 동호회 활동으로 이미 한번 다녀왔는데, 집사람은 결혼 전에 가보고 아마 오랫만에 다시 가 보는 곳이다. 점심 시간이 시작되기 직전이라 자리 몇곳이 여유가 있는데, 자리에 앉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금세 꽉 찬다. 매콤한것이 먹고 싶었기에 매운것 위주로 시켜본다. 제일 먼저 나온 탄두리 치킨 반마리, 뻘..
합정 옥동식 - 돼지곰탕_2018.04 벚꽃도 흩날리는 완연한 봄이지만 아직도 바람은 쌀랑하다. 아이들이 모두 어린이집에 다녀서 이제부터 매달 한번씩 와이프와 데이트를 하기로 했고, 오늘 그 첫날이다. 비록 반차(오전만)지만 알차게 데이트하기로 했다. 홍대 보니토헤어에서 덥수룩한 머리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최근에 미쉐린에도 선정되기도 하고, 수요미식회에도 출연한 돼지국밥집 옥동식에 가기로 했다. 합정역 근처에 있어 쉽게 접근이 가능하지만, 식당이 위치한곳은 주택가 한 가운데 있다보니 이런곳에 식당이 있고 또 유명해지는게 마냥 신기했다. 12시경 점심시간이다보니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가게는 빌라 1층의 한칸을 사용하고, 입구는 깔끔하게 디자인 되어 있다. 나무로 멋지게 간판을 구성하였다. 메뉴는 매우 간단하다. 돼지곰탕 보통과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