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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사이판(2019.10)

사이판 - 광저우_2019.10

사이판 별빛투어

별빛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

별빛투어 가기 전 간단하게 서브웨이에서 배를 채우고 갔기에 저녁을 어디로 갈까 고민하던찰나,

가이드 아저씨께서 몇몇 식당을 추천해주셨다.

 

본인이 일 끝나고 소주 한잔 생각날때 들른다는 식당이 광저우라는 곳이라고 한다.

사실 큰길가에 있지 않고, 작은 길가에 위치하고 있어 바로 보이지 않으니 관심 가지지 않으면 보이지 않겠더라.

식당에 들어갔는데 왠일.. 모두 중국인이다..

아~ 중국식당인데 중국인에게 인기 있는 곳인가보다 했다.

왜냐면 큰길가에 있는 중식당이 있음에도 거기는 한산한데, 광저우는 사람이 꽤나 있었기 때문이다.

 

메뉴판을 받아들고 뭐가 뭔지 잘몰라 고민하고 있으니 아주머니께서 오셔서 몇가지 추천을 해주신다.

(아마 한국인들이 종종와서 시켜 먹거나 잘 먹었던것이지 않을까 싶다.)

 

추천해주신 덕분에 쉽게 메뉴를 고를 수 있었다.

제일 먼저 나온 친친포크

잘게 다져진 돼지고기를 춘장베이스의 소스에 볶아 파를 깔고 나온 메뉴인데,

이것을 밀 전병에 싸서 먹으면 된다.

돼지고기가 너무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아, 밀전병에 한입 쏙 넣으면 딱 좋다!!

사이판 광저우 친친포크

두번째로 나온 마파두부

그냥 떡하니 마파두부만 나왔다.

밥 없이 그냥 마파두부만 조금 집어 먹으니 다소 짜기도 하고 자극적이기도 했다.

밥을 추가로 시켰으면 맛있게 비벼 먹을 수 있었겠지만 이미 양이 많기에 그냥 마파두부만 먹었다.

사이판 광저우 마파두부

 

강력 추천 세번째 메뉴는 바로 페퍼새우

새우와 고추, 양파를 넣고 기름에 튀기듯 조리하여 바삭바삭하며, 매콤한게 입에 딱 맞았다.

새우 머리는 손질을 깔끔하게 하여 따로 발라내지 않고 한입에 쏙 넣어도 되게 되어 있으니

쉽고 편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이 메뉴는 너무 맛 있어서 식당에서 한번 먹고, 포장해서 한번 더 먹고, 마지막날 방문해서 또 먹었다.

짧은 시간동안 세번이나 먹었는데도 맛이 좋았다.

사이판 광저우 페퍼새우

 

마지막으로 나온 딤섬

이건 그냥 그랬다~ 맛 없지도, 맛 있지도 않았다. 

그냥 생각되는 딱 그 수준에서 조금 모자란 그런 맛이었다.

사이판 광저우 딤섬

여기에 소주가 한병에 $8로 처음에는 비싸게 느껴졌지만, 

다른 식당들을 방문해보니 여기가 저렴한 편이었다.

비싼곳은 $15를 받는곳도 있더라는..

맥주는 $3정도로 평범한 가격이어서 맥주 한잔 마시면서 식사하기 딱!!!! 좋은 그런 곳이었다.

 

사이판에서 워낙 먹을 곳이 마땅치 않다보니 찾게 된 식당이었는데,

매우만족한 곳으로 기억할 수 있게 되었다.

 

사이판에 간다하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