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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노량진 수산시장 회, 킹크랩_2019.02

회식으로는 처음으로 노량진 수산시장에 갔다.

최근 뉴스에 신시장과 구시장 관련하여 뉴스가 워낙 많다보니 조금 부정적인 시선이 있었는데,

어제 간 신시장은 깔끔하고 넓어져, 기존보다 많이 좋아 진것 같다.


8명 회식이다 보니 넉넉하게 주문하였다.

먼저 회~

도미, 광어, 방어, 대방어뱃살, 연어가 두툼하게 썰어져서 올라왔다.

4인분 기준으로 9만원인데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


회가 거의 끝나갈 무렵 킹크랩을 사면서 서비스?로 준 패류들이 찜이 완료되어 배달 되었다.

서비스로 받은 피꼬막, 생가리비, 석화, 새우까지 푸짐하게 주셨다.

최근에 꼬막 먹고 탈이 난적이 있어, 우선 꼬막은 먹지 않았고,

손에 묻혀가며 귀찮게 먹어야 하는 새우도 우선 먹지 않았고,

조금 있다가 킹크랩이 올 것이기에 가리비 몇개 정도만 집어 먹었다.

나중을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랄까? ^^


조리 된 킹크랩을 보기 전, 1층에서 단골집에 가서 킹크랩을 골랐다.

A급, B급이 있는데, B급은 살아 있으나, 다리가 몇개 떨어져 나간 애들을 뜻한다.

우리는 바로 먹을거고, 선물할게 아니기에 B급으로 3마리를 구입했다.


드디어 왔다.

킹크랩.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그간 대게, 홍게는 종종 먹어 봤지만 킹크랩은 처음이다.


킹크랩이 나오는 순간 모두 침묵.. 조용히 먹기만 한다.

사이즈는 옆에 있는 맥주잔과 비교를 해보면 크기가 어느정도 가늠이 될 것 같다.


이걸 또 안먹으면 되나..

볶음밥, 간도 너무 쌔지 않게 슴슴하게 잘 되었다.

다만 조금 아쉬운게 있다면 참기름 몇방울이 있었다면.. 싶었다.


정말 오랫만에 찾아간,

신 시장으로는 처음 가본 노량진 수산시장이었다.


노량진역에서 갈때는 육교를 건너가서 가는 길로 갔더니,

구시장의 어두운 곳을 지나야 했는데 다소 무섭기도 했다.


시장에서 노량직 역으로 갈때는 굴다리를 통과해서 왔는데 훨씬 편하고 안전하게 갈 수 있었다.


노량진역에서 노량진시장 가는법

노량진역 7번출구 (9호선 쪽이다)로 나와서 지하 굴다리로 건너가면 보다 쉽고 빠르게 갈 수 있겠다.


무튼 추억이 있는 노량진 수산시장을 오랫만에 가서 반가웠고,

접하지 못하였던 킹크랩을 먹을 수 있는 기회라서 더더욱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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