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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신도림 이춘복참치_2018.08

회사 회식비용이 생각보다 여유있게 남았다.

게다가 지금은 역대 최악의 더위가 계속 되기에 아무리 생각해도

고기를 궈 먹는다는건 정말 말도 안되는 소리인듯 싶다.


그래서 선택한 참치회.

회사 근처로 가려다 신도림 이춘복참치로 가기로 했다.


오전에 예약을 위해 전화를 했는데,

예약 받는 분이 매우 불친절하게 응대를 한다.

게다가 예약을 했는데, 예약이 안될 수 있다는 이상한 말로 마무리되었다.

(마치 술은 마셨지만 음주는 하지 않았다는 것처럼..)


퇴근을 하고 신도림으로 고고!!

퇴근시간의 신도림이란... 땀으로 온몸이 젖어버린다.


신도림 이춘복참치는 3층에 위치하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예약은 잘되어 룸에서 회식을 조촐하게 할 수 있었다.


기반 찬이 세팅되고 처음으로 나온 접시

우리가 주문한 것은 실장추천참치(3.8만원)이다.


한접시를 모두 비우고 실장님이 참치를 가지고 오신다.

유자주를 모두 한잔씩 주시며 살짝 신경써드렸더니 몇분 후 참치 머리를 가지고 온다 ^^

직접 눈 앞에서 참치머리를 발라주시네~


게다가 참치눈물주까지 주시고~


이후에도 몇접시를 더 리필하면서, 오로지 참치회로만 배울 채웠다.


참치회를 자주 접하지는 않지만 오랫만에 맛있게 든든하게 먹을수 있어 좋았다.


사람이 워낙 많아서 룸이라고 하더라도 그리 조용한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편한 사람과 함께 자리를 갖기에는 부족함 없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