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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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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2일) 신선놀음하기_2021.11 어제 아침부터 하루 종일 운전에 배타고 이동하는데 체력이 거의 방전되게 소진되었다. 아무런 방해 없이 늦잠 한번 자야겠다 하고 누웠는데 밤새 내리는 빗소리, 바람소리에 자꾸 눈이 떠진다.. 늦잠 자려던 나의 계획과 큰 꿈은 그냥 산산조각 나버렸다. 왜 이런날은 출근시간에 알람도 울리지 않았는데 눈이 떠지는거야!!!!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걷어보니 비가 생각보다 세차게 내린다. 바람도 꽤 많이 분다. 간단하게 아침먹고 숙소 인근에 있는 금오름을 가려고 했으나 이런 날씨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 비가 언제 그치려나... 날씨를 찾아보니 오전에는 그칠것 같다. 혼자 할것도 없고 그냥저냥 이런 저런 일들 좀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킬링보이스?라는 유튜브를 처음 보게되어, 음악도 좀 크게 들으면서 오전 시간을 보내..
선라이즈제주로 내차 타고 제주가기_2021.11 2주간의 예비 제주 생활을 하기 위해 내 차를 가지고 입도하기로 하였다. 앞선 글에서 적었다시피 시간, 가격 등을 비교해서 선라이즈 제주로 예약하였다. 원래 8일(월) 오후 3시 배로 고흥에서 제주 성산항으로 가는 일정이었으나, 날씨를 계속 보는데 월요일 비가 온다고 하는 소식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결국 거센 바람과 폭풍우가 올거라고 하는 뉴스가 금요일에 나온다, 왠지 심상치 않은 상황이 펼쳐 질것 같은 느낌이다. 급하게 일정을 변경해야 할 것 같아 전화를 했는데, 운항 결정은 빨라야 토요일 또는 당일에도 상황에 따라 될 수 있는 것이라 예측하기 어렵다고 한다. 하루 먼저인 일요일에 갈지,, 하루 늦게인 화요일에 갈지 고민하다가. 하루 먼저 출발해 내려가기로 하였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월요일은..
배타고 제주가기_2021.11 많은 사람들이 제주도를 가게되면 비행기를 타고, 렌트를 해서 여행 일정을 보내곤 한다. 사실 이 방법이 시간으로나 비용으로나 합리적인 부분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번에 제주도에 약 2주간 거주할 목적으로 가게되어 차를 가지고 이동을 하는 계획을 세웠다. 렌트카 빌리면 간편하긴 하지만.. 최근 제주도 관광객 증가로 렌트비용이 만만치 않다. (약 2주간 렌트에 80만원 정도?) 또한 렌트카를 운전한다는 것, 즉 빌려서 남의 차를 운전한다는 것이 여간 불편하다. 그냥 내걸로 내가 하는게 제일 익숙하고 편하고 좋은 것 같다. (이거때문에 큰 사고를 쳤지만 ^^) 그래서 내린 결론은 내 차를 가지고 제주도를 가는 것이다. 지난 몇번의 제주 여행을 다니며 꿈꿔본 작은 버킷리스트 같은 것중 하나이기도 했다. 그런데...
당일치기 제주여행_2021.10 코로나로 외국은 나갈수 없고, 여행은 가고 싶은데~ 그렇다고 온 가족 모두 길게 여행 갈 상황은 되지 않아서 평소 해보고 싶었던, 제주도 여행을 하룻동안 하는 것을 계획하였다. (사실 더 큰 목적이 있었으며, 명분상 당일치기 제주여행 컨셉으로 하였다) 아침 6시 첫 비행기로 제주로 출발하여, 밤 9시 35분 마지막 비행기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먼저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체력적으로 매우 힘든 여행이었다 ㅠㅠ 6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4시 조금 넘은 시간 일어나 간단하게 준비를 하고, 미리 챙겨둔 가방을 가지고 출발을 했다. 당일 여행이다보니 별도의 캐리어나 짐이 없고, 핸드폰, 지갑, 차키정도였다. 5시 조금 넘은 시간, 김포공항에는 꽤나 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며, 주차장 역시 빈자리가 널널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