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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춘천 해피초원목장_2019.08

2017년 5월 연휴에 첫째아이와 함께 갈곳을 찾다가 알게 된 춘천의 해피초원목장.

2년만에 다시 찾게 되었다.

오전에 의암호를 걷고, 점심을 먹으니 배도 부르고.. 여유롭다.

아이들은 신이나서 좋아하니 나 역시 기분이 좋아진다.

 

2년전과 크게 변화 된 것이 없는 입구,

비포장 길을 따라 산을 올라가다보면 나오는 곳이다.

처음오는 사람이라면 엥 이런곳을 가야 해? 할 수 있겠다.

 

2년 전이랑 달라진 것이 있다면 엄청나게 많아진 사람이랄까?

2년전에는 정말 조용하고 편안하게 쉬고 갈 수 있었다고 한다면,

지금은 사람이 북적북적하다.

 

심지어 주차장이 만차라서 중간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 올라가야 했다.

입구부터는 변한게 없는 예전 모습 그대로다 ^^

 

입장권을 사면, 토끼 먹이를 한통씩 준다.

1인당 1명씩 다 주는건 아니고, 2인 1통을 준다고 하는데, 아이들이 있어서인지 1인 1통을 줬다 ^^

토끼에게 먹이를 주고 하는 체험이라서 그런지 매우 좋아한다.

처음에는 겁이 나서인지 잘 주지 못하다가 한두번 하다보니 금새 잘 준다 ^^

생각보다 해가 뜨거워서 그늘을 찾아서 이동하다보니 사람들이 그늘에 계속 몰린다;;

 

토끼 먹이를 주고 나서 중간에 돼지도 두마리 있는데,

돼지가 먹는 먹이는 수퍼에서 사야 한다. 한 컵에 천원, 돼지 먹이는 감자 과자 같은것을 주는 듯

우리는 다른 아이가 주는 것을 구경하는 것으로 간단하게 마무리 하고 ^^

 

다음은 소 여물 주는 곳으로 갔다.

아이들이 생각보다 큰 소에 놀란듯 하다.

늘 책에서만 접하던 소를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다니!! 맙소사~~~ 하는 느낌이랄까?

소 여물 먹인 뒤 곧바로 양 먹이를 주러 갔다.

양 털 관리가 조금 안되서 거무튀튀하다. 깔끔하게 관리되면 조금 더 좋겠지만~

조금 더 올라가면 초원이 펼쳐지지만,

2017년에도 그랬고 2019년에도 그렇듯 너무 덥고 힘들다 ㅠㅠ

그래서 올라가는건 포기!!

 

입장료 1인당 5천원으로 저렴하다면 저렴한 가격으로 잠시나마 자연에서 동물들을 체험 할 수 있어 좋았다.

 

이외에도 당나귀 타기 체험(5천원)도 있지만, 유료 컨텐츠는 잘 이용안하는 개인적인 성향?상 그저 보기만 하는 것으로.

한쪽 구석에 작은 물놀이장도 있었지만 지난 7월 용평리조트에서 고생을 한 뒤로 고여있는 물에 몸 담구는 것은 지양 하는 것으로~~

 

들어가는 입구 포장 공사가 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동물의 종류가 조금 더 늘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그늘이 조금 더 확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년뒤 다시 한번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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