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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춘천 의암호 스카이워크_2019.08

8월의 마지막 날.

양평에서 어딜갈까 고민하고 찾아보다가 춘천에 가기로 결정!

춘천에는 소양강댐도 있고 닭갈비도 있고 먹고 즐길곳이 충분하여 종종 갔던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스카이워크라는 곳을 찾았고

소양강 스카이워크(유료)와 의암호 스카이워크(무료)가 있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유료이지만 큰 길가에 있어 바로 접근 할 수 있어 좋고

의암호 스카이워크는 무료이지만 조금 걸어야 한다는 점이 맘에 걸렸다.

하지만 우리는 가족 인원이 많은 관계로 고민이 길지 않게 결정하였다.

바로 의암호 스카이워크를 가는 것으로.

 

춘천 시내를 조금 벗어나 한적한 곳으로 가다보니,

춘천에서 유명한 물레길 배를 타는 곳도 보인다.

나중에 아이들이 크면 물레길 배를 타러 와야겠다.

 

공용체육시설 근처에 주차를 하고, 나서서 길얼 걸었다.

우선 표지판에 표기되기로는 약 1km 정도라는데, 아이들이 잘 걸어줄지 걱정이었다.

그러던 중 자전거가 지나 가는 것을 보고 바로 씽씽카를 꺼냈다.

 

통행로에 올라가니 멋진 자연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날씨도 많이 무덥지 않고 정말 좋다.

아이들은 씽씽카를 마음껏 탈 수 있다며 앞으로 슝 ~ 달려간다.

덕분에 우리 부부내외는 여유롭고 한적하게 분위기를 즐기면서 걷는다... 는 커녕..

야.. 너무 빨리 가지마, 선 넘지마, 조심히 가, 넘어지면 안되, 등등 ㅠㅠ

아이들을 쫒아가며 잔소리 하기 바빴다 ㅠㅠ

20분 정도 걸었을까..

드디어 의암호 스카이워크를 만날 수 있었다.

무료인지라 사람이 많을줄 알았는데 스카이워크 전망대에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한다.

아저씨가 매우 엄격하게 통제하기에 임의로 할 수도 없다.

그냥 아저씨 말 따르면 된다.

씽씽카, 유모차는 옆에 주차를 예쁘게 하고,

신고 온 신발은 벗고, 준비 된 슬리퍼로 갈아 신고 입장하면 끝.

아이들 신발은 모래를 잘 털고 입장하면 끝.

의암호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본 의암호 모습

날씨가 정말 좋았다.

마냥 무덥지도 않고, 선선하게 바람도 부는 날씨~

 

돌아오는 길 역시 아이들에게 소리치며 오느라 이 멋진 광경을 충분히 즐기지 못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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