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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제우스랩 z16p pro max, 터치가 되는 휴대용모니터

회사에서는 주로 듀얼모니터로 사용해서 불편함이 잘 없는데

집이나 외부에서 가끔 일을 해야 할때 아쉬운것중 하나가 듀얼모니터이다.

급한 일들은 그냥 노트북 모니터를 이용해서 하면되는데, 그럼에도 아쉬움이 남을때가 있다.

특히 장기간 외부 출장을 가야 할때면 정말 아쉬운 부분 중 하나이다.

 

요즘 휴대용 모니터 종류가 워낙 많고 가격도 천차만별인지라 몇번 주문을 했다가.. 취소했다가..

고민을 계속하다가 드디어 질렀다.

보조모니터를 구입할때 고려했던 나름의 기준이 있었는데

첫번째는 해상도가 2k 이상이었으면 좋겠다. (이제는 FHD는 지나가는것 같다..)

두번째는 화면비율이 16:10 이면 좋겠다. (16:9가 일반적이지만 16:10은 세로로 조금 더 길어 좋다)

세번째는 16인치였으면 좋겠다. (15인치 또는 그 이하는 다소 작게 느껴지고, 17인치는 조금 크게 느껴지고..)

네번째는 당연히 가격이 너무 비싸지 않은, 합당한 수준의 가격이면 좋겠다 싶었다.

 

그러던중 발견한 z16p 라는 제우스랩 제품을 알게 되었다.

원하는 조건에 모두 해당하는 그런 제품이었다. 16인치, 2K 해상도, 16:10 화면 비율

거기에 G마켓 행사가로 10만원 초반으로 구입이 가능했다.

당연히 주문했다가.... 너무 오랜 대기? (약 1개월)때문에 결국 취소하고 말았다.

 

또 다시 주문했다가.. 또 취소했다가..

 

그리고 최근 카멜에서 나온 똑같은 사양의 브랜드만 다른 제품이 있어 예약구매를 신청했다가..

또 결국 취소를 했다.

총 4번의 구매,, 그리고 4번의 취소... 

고민은 배송만 늦출뿐 이라는 명언이 있듯, 결국 배송만 늦어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새롭게 출시된 제품을 알게 되었고,

이번 역시 또 참지 못하고 결제를 했다.

 

이번에 주문한 제품은 제우스랩 z16p pro max 라는 제품이다.

지난 몇번 주문했다가 취소했던 제품에서 pro가 추가되었고, max가 추가 되었다.

도대체 뭐가 추가 되었길래 두 단어가 추가 되었을까... 싶었는데

알아보니 터치가 지원되는 제품이었다.

 

z16p / z16p pro / z16p pro max 제품 비교표

(출처: G마켓 엠큐디지털 상세페이지)

터치까지 지원되고, 모니터 패널 성능이 조금 더 우수한 Z16P PRO MAX로 주문하였다.

3월 초 주문하였고, 배송 예정은 3월 말이었으며, 4월 1일에 받을 수 있었다.

 

별도의 2중 포장이 아닌 박스에 바로 배송 송장이 붙어 있어 조금 불안했다.

모니터를 2중 포장도 안하고 바로 보내주다니...

오픈할때 혹시나 있을 파손 책임 문제가 있을수 있어 동영상 녹화도 별도로 하면서 오픈했다.

박스를 오픈하니 케이블 및 충전기가 바로 보인다.

 

케이블은 총 4개가 들어 있으며

C to C 케이블 2개 (케이블 길이 1.2m)

C to A 케이블 1개 (케이블 길이 1.3m)

HDMI to miniHDMI 케이블 1개 (케이블 길이 1.2m)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별도로 비닐에 포장되어 있지 않고 케이블만 들어 있으며,

대신 플러그에 보호 플라스틱은 있었다.

 

 

충전기는 C 타입 충전기가 들어있다.

플러그는 한국형이라서 흔들리거나 불안하지 않게 딱 맞게 잘 꽂힌다.

베사홀 고정을 위한 볼트도 4개가 들어있다.

나중에 사용하면 좋을 듯 싶다.

드디어 모니터 오픈

2중 포장 안되어 있다고 걱정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다.

박스 안에 모니터는 에어캡으로 단단히 포장되어 있었다.

아주 단단하게 잘 고정되어 있어 파손 걱정이 확 줄어들었다.

모니터를 확인하는데..

16인치가 이렇게 크고 무거운줄 몰랐다.

생각보다 너무 크고, 생각보다 너무 무거웠다.

가지고 있는 노트북보다 더 무거운 느낌이었다.

노트북이랑 보조모니터랑 2개를 모두 들고 다니는게 과연 가능할까 싶을 정도의 무게로 다가온다.

모니터에는 커버 및 스탠드 겸용 케이스가 들어 있다.

뒷면에 자석으로 고정이 되는 방식인데, 자성이 강하지 않아서 약간 흔들리기에 커버를 너무 믿으면 안될 것 같다.

각도는 2단계로 조정이 가능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포트 구성은 좌측에는 3.5파이 이어폰 잭, 5핀 포트, OSD 조정 버튼, 전원버튼 이렇게 4개 버튼으로 구성된다.

전원 버튼은 구지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연결된다.

우측에는 C타입 포트 2개, miniHDMI 포트 1개로 구성되어 있다.

C타입 1곳에 전원을 넣고, 나머지 1곳에는 입력 소스를 넣으면 되는데 포트를 구분할 필요는 없다.

그냥 원하는 편한곳에 연결하면 될 것 같다.

곧바로 노트북에 연결해보았다.

14인치 노트북과 16인치 보조모니터의 화면 크기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

해상도 역시 2k 해상도를 지원하기에 보다 크게 볼 수 있어 좋다.

노트북을 연결할때는 별도의 추가 전원이 필요하지 않지만,

핸드폰 (DEX) 모드로 연결할 경우 별도의 추가 전원이 필요하다.

 

이 모니터를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터치가 되는것이었는데,

터치 테스트를 해보니 잘된다. 하지만 매우 잘된다고 하기에는 구석쪽은 조금 터치가 잘 안될때가 있더라.

이걸로 매우 정교한 작업을 하려고 하기보다 가끔 한번씩 버튼을 누르는 용도로 쓸 예정이기에 크게 불편하지 않을것 같다.

 

불량화소 테스트도 해보았는데, 불량화소도 없이 깨끗한 제품이 온것 같아 다행이다.

 

원래 사용하려고 구입한 목적으로 사용은 조금 어려울 것 같다.

휴대용 보조모니터이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무게에 금방 포기 할 수 있었다.

집에서는 아이들 공부할때 쓸 수 있게 해주고, 회사에서는 업무용 트리플 모니터로 구성하고자 한다.

 

화면은 크면 클수록 좋고, 많으면 많을수록 좋기에 ^^

 

아무튼 지난 5개월동안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결국 질렀는데, 

오랜 고민은 배송을 늦췄지만, 조금 더 고민했다면 안샀을수도 있을것 같은 생각이다.

기왕 산거니 더 잘 활용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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