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시디즈 T50 HLDA 풀옵션 의자

아무래도 회사에서 하루종일 일을 하다보니 몇몇 업무 효율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친구들이 있다.

대표적으로 키보드, 마우스, 모니터 그리고 의자가 대표적인 효율 증대 아이템이지 않을까 싶다.

그중 삶의 질과도 연관된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의자인듯 싶다.

 

얼마전 한 대기업이, 전 직원에게 약 400만원 상당의 의자를 지급했다는 뉴스를 보고..

우와 도대체 어떤 의자길래 400만원이나 하며, 또 이런 의자는 어떤 느낌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었다.

키보드도 그렇고 마우스도 그렇고 정말 다양한 기능과 성능을 가진 제품들이 천차만별의 가격대로 있는데,

의자 역시 그런 아이템인듯 싶다.

 

그렇게 지금 앉은 내 의자를 바라보니...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정말 밀착되어 있는 아이템인데도 불구하고, 

온라인에서 저렴한 제품으로 그냥 골라서 산것 같아 괜히 나의 허리와 목에게 미안해진다.

 

아직 허먼밀러 같은 고가의 의자를 사기에는 다소 부담이 되는게 사실이고,

적당한 제품을 찾다가 사무용 가구로 나름 유명한 시디즈 제품을 찾아보았다.

시디즈 역시 고가부터 보급형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가지고 있었는데

내가 지금 현재 상황에서 가장 합리적이라 생각하는 T50 제품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T50에서도 

일부 기능에 제한되는 제품부터, 의자 방석 부분까지 매쉬재질로 된 제품까지 구분된다.

와.. 정말 어렵구나...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 사용자 입장에서는 좋을수 있겠지만, 반대로 어려울때도 있다.

 

내가 선택한 T50 HLDA 풀옵션 의자로 구입하였다.

원래는 Air 제품으로 구입하려고 했다가 중간 라인업으로 선택하였다.

 

가격은 30만원 내외로 형성되어 있으며, 최저가로 알아서 잘 찾아서 구입하면 될 것 같다.

 

주문하고 약 2주정도 걸려서 받을 수 있었다.

신학기때문인지, 아니면 제주도 특성인지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다.

제품 설치는 배송 기사님이 제품을 직접 가지고 와서 설치해준다.

의자 조립 자체가 그리 어렵지 않기에, 사실 받아서 직접 해도 되긴하지만 전문 설치기사가 해준다고 하니 옆에서 지켜보았다.

다만 아쉬운점이 하나 있었는데, 최적의 의자 세팅을 위한 설명이나 도움을 주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바빠서 그런지 의자만 조립하고 바로 가버렸다.

덕분에 어디에 어떤 조작을 할 수 있는지 직접 하나하나 만져 보면서 익혀야 했다.

 

풀옵션의자 답게 사람 체형에 맞게 다양한 조작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우측 앞에 있는 조작 부분

돌릴수 있는 레버는 뒤로 젖혀지는 장력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장력을 강하게 하거나, 쉽게 젖혀지게 하는 역할을 한다. (난 고정으로 사용하기에 조절이 의미가 없다.)

 

돌리는 레버 바로 옆에, 상하 조절이 가능한 레버가 있다.

의자 높이 조절을 하는 역할을 한다.

 

 

좌측 앞에 있는 레버는 뒤로 젖혀지거나,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고정하여 사용한다.

만약 뒤로 젖혀 지는걸 원한다면, 우측에 있는 돌리는 레버를 이용해서 장력을 조절할 수 있다.

T50 의 경우 원하는 각도로 고정하는 기능이 없이, 고정 또는 앞뒤로 자유롭게 왔다갔다 해야 한다.

 

 

좌측 뒤에는 의자 뒷판의 높이를 조정할 수 있는 레버가 있다.

뒤 좌판을 높이거나, 또는 낮추거나 할 수 있는데,

나는 의자 뒤 좌판을 낮춰서 엉덩이가 쏙 들어가는 느낌으로 세팅하였다.

 

 

 

의자 팔걸이 조정 기능은 세가지가 있다.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다.

팔걸이 안쪽에 푸쉬버튼이 있어, 푸쉬 버튼을 누르고 상하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의자 팔걸이를 앞 뒤로 이동이 가능하고,

좌우로 각도 조절도 가능하다.

의자에만 3가지 기능이 있어 다양하게 조절이 가능한데,

사실 난 팔걸이 자체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 크게 와 닿는 기능은 아니다.

 

 

 

의자 뒤 허리 지지대 조절 기능은

레버를 통해 고정을 하거나, 또는 자유롭게 움직이게 세팅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고정하여 사용 하는게 좋아서 고정해서 쓰고 있다.

 

 

마지막으로 목 지지대 역시 높낮이 조절 및 앞뒤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목 각도 조절이 잘 되어야 거북목을 예방 할 수 있기에 자유롭게 조절이 가능하니 좋다.

 

이 외에도 의자 좌판이 푹신하고 좋은것, 그리고 등판이 넓어서 등을 단단하게 받혀주는것 등 

나름 편하게 기능을 제공해준다.

 

기존에 사용하던 저렴이 의자는 조절 할 수 있는 부분이 한정적이라서 의자에 내 몸을 맞추는 느낌이라면, 

이 의자는 내 체형에 의자를 맞추는 느낌이다 보니 보다 편안하게 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이건 내 개인의 문제인데, 바르게 자세를 잡고 앉았다가도...

얼마 지나지 않아 무너지는 내 자세를 보면, 의자가 문제가 아니라 내가 문제구나 싶다.

 

아무튼 결론적으로 내 몸에 맞출 수 있는 의자를 사용 한다는 것은 바른 자세를 위한 가장 기본인듯 싶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우스랩 z16p pro max, 터치가 되는 휴대용모니터  (0) 2023.04.04
태양광 설치 후 전기요금_2023년 03월  (0) 2023.03.29
위타드 핫초코  (1) 2022.09.16
눈썰매_2021.12  (0) 2021.12.20
210614 얀센 백신 접종후기  (0) 2021.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