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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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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바당어린이도서관_2021.11 제주에서 무슨 도서관을 가냐고? 여행중인데 도서관 오신거에요? 라는 질문을 종종 받았다. 특히나 책을 좋아하는 첫째와 최근 글에 관심을 가지는 2-1이 있기도 하였고, 향후 제주 거주하면서 다닐만한 도서관이 어디가 있을지 찾아보기도 위해 어린이 도서관을 찾아보았다. 알아보기로는 동네에도 작은 도서관이 있다고하지만, 거기는 나중에 자주 가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 조금 더 큰 규모의 도서관을 찾아보고 싶었다. 어린이도서관으로 검색하니 몇몇 도서관이 보인다. 그중 가장 관심이 가는 곳이 바로 꿈바당어린이도서관이다. 아직 제주의 정확한 위치에 대한 개념이 서지 않지만, 제주 공항과 신비의 도로 그 중간 어디정도 인듯 싶다. 이 도서관은 조금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바로 대통령 지방 공관으로 사용하던 곳이..
베트남쌀국수 근쌀남_2021.11 얼마전 먹은 빛남 쌀국수가 꽤나 인상적이어서 유튜브를 찾아보다가 발견한, 근처의 쌀국수집이 있어 찾아가보았다. 2021.11.18 - [제주라이프] - 베트남쌀국수 빛남_2021.11 이름하여 근사한 쌀국수를 만드는 남자, 근쌀남 근쌀남은 귀덕리에 위치하고 있어서 자주 다니던 길이었는데, 아무래도 큰길(일주서로)이 아니다 보니 잘 몰랐다.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다. 예약 시간보다 먼저 도착하여 주변을 한번 둘러보았다. 가게 바로 앞에 바닷가가 있어서 편하게 걷기 좋았다. (실제로 올레길 코스이기도 하다) 내일이면 이 멋진 바다를 남겨두고 서울로 가야 하다니.. 너무 아쉽기만 하다.. 그리고 바닷가에는 해녀학교가 있었다. 제주한수풀해녀학교인데 매년 교육생을 뽑아 교육이나 체험을 할 수 있게 하는 과정..
제주양떼목장_2021.11 아이들과 함께 하다보니 생활의 많은 부분이 아이들에 맞춰지는게 사실이다. 짧은 기간의 제주여행이였다면 오전, 오후, 저녁 각 타임에 맞체 촘촘하게 여행 계획을 세우고 정해진 시간에 가기 위해 촉박하게 움직여야하고, 다소 무리한 강행군을 하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제주방문은 넉넉한 시간 (2주라는)과 안정적인 이동수단 (내차로 편안하게)이 있어 여유를 가질수 있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제주양떼목장이다. 보통 양떼목장하면, 대관령양떼목장이 유명하기 마련인데 제주도에도 있다 ^^ 대관령 양떼목장은 방문한적이 없어 어떤 느낌인지 모르지만, 제주양떼목장은 양 + 염소 + 토끼등 동물 체험 느낌이 강한 곳이었다. 제주양떼목장은 다소 산속에 위치하고 있으나, 찾는데 크게 어렵지 않았다. 그리고 양떼목장에서 펜션..
비양도 둘레길_2021.11 요 몇일 날씨가 꽤 포근하고 좋다. 이번 제주 일정에서 계획했던것중 하나는 바로, 섬 투어 제주도에 유명한 부속 섬이 몇개 있는데, 우도,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가 가장 대표적인것 같다. 우도나 마라도는 워낙 유명세를 많이 탄 곳이기에, 그리고 가본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비양도에 갔다. 비양도를 오가는 배는 한림항에서 탈 수 있으며, 2개의 배가 번갈아가며 운항을 하고 있다. 다만 조심하여야 할 부분은 비양도 들어갔을때 탔던 배를 나올때도 타야 한다. 뭐 걱정할 필요 없는 것이 매표하는 동안 몇번의 설명을 해주기에 잊어버릴수가 없다;;; 한림항에서 15분이면 비양도에 도착하기에 배멀미가 있는 분이라면 서쪽의 비양도를 가보는것도 좋을듯 ^^ 우리는 2시(14시) 배를 이용해 비양도에 입도하였다. 비양도에서..
금오름, 정상에 연못이 있는 오름_2021.11 배 타고 제주에 왔는데 비가 계속 내린다. 비가 올것 같아서 먼저 왔는데, 역시나 비가 내려서 먼저 온건 참 다행인데, 비가 와서 어디 나가질 못하니 몸이 근질근질하다. 오전에 딩굴딩굴하다가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집 근처에 있는 금오름이 좋다고 추천 받았다. 게다가 날씨도 도와준다, 바람이 조금 불지만 비는 그쳐서 나가는데 문제는 전혀 없다. 금오름을 네비에 찍고 도착했는데, 차들이 꽤 많다. 여기 저기 주차된 차를 비집고 겨우 주차를 하고 오름에 오르기 시작한다. 금오름은 오름 꼭대기에 연못이 있어 마치 한라산의 백록담처럼 보여지는 오름이기도 하다. 가벼운 마음으로 오름에 오르기 시작한다. 하지만 몇걸음 떼지 않았는데 벌써 숨이 차오른다. 코로나때문에 마스크를 벗을 수 없으니 숨이 더 찬다. 라고 ..
베트남쌀국수 빛남_2021.11 평소 좋아하는 요리 중 하나가 바로 쌀국수이다. 제주도에서 인기 있는 요리라면.. 흑돼지, 해산물 (갈치 등), 해장국 이 대표적으로 많은것 같다. 사실 난 흑돼지에 대한 별 특별한 맛이나 차이점을 잘 느끼지 못하기에 끌리지 않았다. 해장국은 좋아하는데 아침에 먹었고, 해산물은 혼자 먹기 조금 부담 스러워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우연히 찾게된 베트남 음식점 빛남을 알게 되었다. 혼자 먹기 편하고,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기에 별 고민없이 바로 고고!! 저녁에 사람 많으면 방해될 수 있으니 조금 이른 저녁으로 찾아갔다. 오후 5시경 방문 했는데 여유있게 먹을 수 있었다. 큰 길에서 약간 안쪽으로 치우쳐져 있는데 찾기에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주차를 위한 공간은 따로 없어서 길가에 주차하고 방문하면 되나,..
한림작은영화관_2021.11 지금까지 관광객으로 방문하던 제주에서, 도민 체험으로 제주를 바라보는 여행이기에 생활에 밀착된 일상적인 것을 찾다 알게된 영화관람 사실 서울에 있을때 육아로,, 코로나로,, 오히려 영화관을 가지 못했던 나에게 영화관은 새롭게 다가왔다. 최근에 영화관에 언제 갔는지 묻는다면.... 기억이 나지 않는다. 게다가 오래된 영화나 시기가 지난 영화를 개봉하는 것이 아닌 최신 영화를 상영하고 있었다. 마블 영화를 평소 보지 않아 잘 모르지만 이터널스가 상영중이었다. 상영중이 영화 및 예약은 아래 공식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https://www.hallimcinema.or.kr/index 한림작은영화관 HOME ⓒCopyright 2019 한림작은영화관. ALL right reserved. www.hallimcinem..
제주2일) 신선놀음하기_2021.11 어제 아침부터 하루 종일 운전에 배타고 이동하는데 체력이 거의 방전되게 소진되었다. 아무런 방해 없이 늦잠 한번 자야겠다 하고 누웠는데 밤새 내리는 빗소리, 바람소리에 자꾸 눈이 떠진다.. 늦잠 자려던 나의 계획과 큰 꿈은 그냥 산산조각 나버렸다. 왜 이런날은 출근시간에 알람도 울리지 않았는데 눈이 떠지는거야!!!! 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걷어보니 비가 생각보다 세차게 내린다. 바람도 꽤 많이 분다. 간단하게 아침먹고 숙소 인근에 있는 금오름을 가려고 했으나 이런 날씨로는 도저히 불가능하다. 비가 언제 그치려나... 날씨를 찾아보니 오전에는 그칠것 같다. 혼자 할것도 없고 그냥저냥 이런 저런 일들 좀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킬링보이스?라는 유튜브를 처음 보게되어, 음악도 좀 크게 들으면서 오전 시간을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