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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라이프

만장굴_2021.11

오전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방문 후 간단하게 점식 심사를 마치고

오후 일정으로 만장굴로 이동하였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만장굴이 제주도 유명 관광지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가는 그런 곳은 아닌것 같다.

아무래도 여기 역시 단체 관광객 비중이 꽤 높은 곳인것 같다.

 

만장굴은 제주 시내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 하고 있고,

또 주변에 유명한 관광지도 몇몇 있어 코스중 하나로 잡아도 좋을 것 같다 ^^

 

입장료는 어른 4,000원 / 어린이는 2,000원이다.

 

표를 구입하고 입장을 하면 만장굴에 입장 가능한 계단이 나온다.

예전에 다른 굴 탐방을 했을때 계속 계단이 있어 혹시나 계단이 엄청 많지 않을까 걱정했으나 입구에 잠시 계단이 있을뿐 그 뒤로는 평평한 길 위주로 걸을 수 있었다.

 

일부분은 데크로 되어 있고, 또 일부분은 바위 위로 걸어야 하며, 물이 고여 있는 곳도 있어 아주 어린 아이들이 걷기에는 조금 위험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 할 것 같다.

 

만장굴, 동굴 탐험이 처음인 아이들이 마냥 신나있다.

우리가 볼수 있는 만장굴은 전체 굴의 1/3 정도이며, 길이로는 약 1km 정도라고 한다.

이번에는 아이들이 있어서, 그리고 급한 일이 있어서 끝까지 가지 못하였지만 자연의 힘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것이 인간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만장굴: 자연의 위대함이란 정말 대단한것 같다.

구간 구간 데크로 구성되어 있는 길이 있어 다니는데 큰 불편함은 없었다

데크가 없는 구간 역시 큰 불편 없이 다닐 수 있으나, 물이 고여 있거나 가끔 패여 있는 곳만 조심하면 될듯.

만장굴: 데크로 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 편리하였다.

굴이라는 환경 특성상 빛이 부족하여 사진찍기가 참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하였고,

아직 아이들이 어리다 보니 아이들 케어하느라고 나는 제대로 보지 못하긴 하였지만,

다음에 다시 한번 천천히 둘러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