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없이 맑은 하루다.
정말 깨끗하고 티 없이 좋은 하루다 보니 기분까지 상쾌하다.
추석 연휴 전에 다녀와야 했지만 일정이 맞지 않아 연휴 지난 뒤 할아버지 납골당에 찾았다.
납골당에서 보이는 뷰가 죽인다.
납골당이 있기에는 아쉬울정도로 참 좋다.
서울에서 새벽같이 출발해서 내려 온 만큼 맛있는것 먹고 가자는 의견에 모두 동의
메뉴는 역시 아버지께서 이미 마음속에 결정하였던 장어로 결정하였다.
심지어 장소까지 결정을 해두셨다는.. 선운사 근처에 장어집이 있다는데.. 한번 먹자.. 라고..
요즘 맛집 찾는 방법으로 티맵을 활용하고 있다.
고창맛집 가자 라고 AI한테 물어보면, 최근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은 곳을 순서대로 보여준다.
가장 위에 위치한 해주가든으로 결정!! (이제 네이버에서 힘들게 맛집 찾을 필요가 없다능~)
목포에서 1시간 가량 걸려 도착한 해주가든.
사장님이 조경에 소질이 있으신가보다.
꽤나 멋지게 조경을 해두었다.
메뉴는 크게 두가지.
자연산과 양식, 우리는 양식으로 결정하였다.
가격이 잘 보이지 않지만 1인분에 3만원, 자연산은 1인분에 3.7만원이다.
주문하고 10분, 아니 15분정도 지나니 세팅이 되고 장어가 나왔다.
늦지 않은 시간에 사람이 많지 않을때 갔음에도 생각보다 오래 걸리긴 했다.
주문한 양식풍천장어가 나오고 양념과 소금구이 반반으로 했기에 소금구이 먼저 굽기 시작한다.
장어가 두툼하니 맛이 좋다.
다양한 방법으로 먹는 법이 안내되어 있으나, 나는 그냥 생각에 먹는게 제일 맛이 좋더라는..
다음으로 양념구이를 굽는다.
양념의 특성상 판을 자주 갈아야 하고 자주 뒤집어 줘야 한다.
그냥 두면 다 타버린다.
소금구이와 양념을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 소금구이가 더 맛있는것 같다.
양념도 크게 자극적이거나 나쁘지 않았는데, 소금구이가 본연의 맛 볼 수 있는것 같다.
선운사 인근에 풍천장어를 판매하는 곳이 꽤나 많은 것 같은데,
이 많은 물량이 다 풍천장어일까 라는 생각이 들지만.. 우짜나.. 알 수가 없는데.
믿고 먹을 수 밖에~
자주 먹지 못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평 신내서울해장국_2018.10 (0) | 2018.10.12 |
---|---|
논현역 라멘모토 츠케멘_2018.10 (0) | 2018.10.12 |
인천 신포동 델라카사_2018.09 (0) | 2018.09.20 |
양평 옥천냉면_2018.08 (0) | 2018.08.06 |
가산동 명화곱창_2018.06 (0) | 2018.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