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길에는 어김없이 많은 관광객들이 붐비곤 한다.
애월해안도로는 물론이며, 여기저기 유명한 관광지에는 늘 사람이 많다.
아무래도 제주도에 관광이 온것이 아닌 거주자의 입장에서 사람이 많으면 조금 불편한 부분들이 있다.
조금 조용한 해변가를 찾다가 알게 된 월령포구
제주 시내에서 협재해수욕장을 지난 금능해변을 조금 더 지나면 월령포구라는 곳이 나온다.
백련초가 많아서 선인장 마을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곳인데,
그렇게 사람이 많지 않아, 조금은 조용하게 걸을수 있는 곳이라 방문하였다.
사람이 완전 없진 않지만 다른 곳에 비해 적은 편이다.
포구 근처에 주차를하고 해변길을 따라 조용히 걸어본다.
해변가에는 백련초가 어마어마어마하게 많다.
누가 심었을지? 아니면 자연스럽게 퍼져 나갔을지 모를정도로 많은 백력초가 있다.
제주의 상징중 하나인 에머럴드빛 바다
봐도봐도 정말 예쁜 바다인듯 싶다.
이런 바다를 옆에 두고 조용히 걸으면 그냥 좋다~ 라는 생각만 든다 ^^
아이들이 작게 놀법한 백사장 및 얕은 바다가 펼쳐진다.
주변에 돌이 워낙 많아 조금 위험할 수 있지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충분히 놀수 있을듯 싶다.
제주의 바다는 참 감사하다.
사진을 발로 찍는 나에게도 마치 사진사가 된 것처럼 나와주니..
내 손가락은 그냥 누를 뿐 ^^
이제 곧 사람이 더 많아지는 관광객이 밀려드는 계절이 되면 여기도 붐비겠지만,
이렇게 한적하고 조용한 바닷길을 걸을 수 있으니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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