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놈이 워낙 공룡을 좋아해서 수시로 공룡공룡 노래를 부른다.
작년에 방문했던 서대문 자연사박물관에 공룡들이 조금 있는데,
작년에는 어려서인지, 어둬워서인지 울고불고 하더니
올해는 안무섭다고 가자고 계속 조르기에 길을 나선다.
아침에 미세먼지가 있어 걱정을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 미세먼지는 자연스레 사라지니 안심이 된다.
서대문 안산 부근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도 쉽고 좋다.
주차장도 자체 주차장이 있으며, 만차 시 인근 중학교로 안내해주는데,
계단이 있어 멀지 않게 올 수 있다.
다만 유모차가 있다면 자체 주차장에 주차해야 좋다.
(참고로 웨건은 박물관 출입이 불가능하며, 보과도 안된다. 그러니 웨건은 가지고 가지 말고, 내부에서 무료로 바로 비릴수 있으니 그걸 이용하면 될 듯)
입장료는 생각보다 비싸다.
어른이 6천원, 아기는 5세 이상부터 돈을 받는다.
(5세 기준이 관람연도 (2018) - 출생연도(2014) = 4세)
그러니 즉 우리 첫째 아이는 내년부터 돈을 내야 한다.
다자녀 할인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서대문에 거주하며, 다자녀(3자녀) 혜택이 있다고 한다. 조금 아쉬움..
입장을 하면 이렇게 공룡뼈를 전시해두고 있다.
아마 아크로칸토사우르스? 였던거 같은데 정확한 이름은 기억이 ㅠㅠ
또한 한 쪽 벽면에 엄청 큰 고래표본이 있다..
관람 순서는 3층부터 차례대로 내려오면 된다.
그럼 태양계부터 지구의 탄생, 그리고 공룡시대, 여러 동물 표본들을 볼 수 있다.
2층 관람장 외부에는 야외 공원이 있으며, 세 가지 공룔모형을 전시해 두어 아이들이 즐겁게 뛰고 놀 수 있게 해두었다. 어찌나 공룡을 좋아하는지~
다만 바로 옆에는 아파트가 있다보니 너무 크게 소리가 나면 민원이 있을 수 있어 관람 인원에 제한을 둔다고 한다.
또한 사자, 호랑이, 바다생물, 곤충까지 정말 다양한 표본들이 전시되어 있어 아이들이정말정말 좋아한다. 너무 소리를 질러 주변에 미안할 정도로...
관람 시간은 대략 1시간 내외면 볼 수 있는 작은 규모이지만,
알차게 잘 구성되어 있어, 편안하게 볼 수 있다.
밖으로 나오면 아이들의 필수코스 긴~ 미끄러틀이 있다.
한번이면 감사하고 세번이면 아이쿠야 소리가 나오는 긴 미끄럼틀..
6개월 내로 방문하면 할인을 20% 해준다고 하는데, 6개월 내로 한번 또 와야겠다.
서대문 자연사박물관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 하기 참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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