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첫날(어제)은
밤 비행기를 이용하고, 지호가 아직 열이 났고, 모두가 피곤한 상태기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마트와 외식 한번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무리했다가 만약 더 아픈 누군가가 발생된다면 남은 일정에 영향을 줄 것 같았다.
여행 2일차
오늘의 첫 행선지는 바로 피쉬아이다.
아직 아이들이 어리기때문에 물속을 직접 경험하는 것은 무리이기에 이렇게 시설을 이용해 바닷속을 보여주고 싶었다.
피쉬아이를 가는 도중 바다를 가까이 볼 수 있을 곳이 있어 잠깐 주차를 하고 바닷가에 갔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가까이 바닷가를 마주한 곳이다.)
역시 물은 맑고 깨끗했다. 확 뛰어 들고 싶다.
피쉬아이 도착!
다행인건 5세 미만은 무료이기에 우리 아이들은 모두 무료이고, 나와 와이프만 비용을 지불하면 되었다.
게다가 렌트카를 이용해 직접 오면 할인을 해주는 부분이 있어,
1인당 $12에 이용이 가능해 5인가족이 총 $24을 내고 이용을 할 수 있었다.
피쉬아이 전망대로 이동하는 다리 아래쪽에서는 스노클리과 스킨스쿠버를 즐기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나도 집사람과 둘이 왔다면 아마 스킨스쿠버를 주로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부럽다..
정말 깨끗한 바다는 눈부실정도로 아름답다.
매표소에는 우산통이 있다.
매표서부터 전망대까지 약 2~300미터 정도 되는데,
따가운 햇빛을 피하라고 배려해주는 노란 우산이 들어있다.
덕분에 햇빛은 피할 수 있는데, 바람이 워낙 강하게 불어 손에 엄청난 힘을 줘야만 했고, 결국 나중에는 우산을 접고 빨리 걸어갔다.
드디어 도착한 전망대
아이들은 제일 먼저 캐릭터가 있는 곳으로 가서 놀기 시작한다.
발 밑에 있는 멋진 수중세상보다 눈앞에 보이는 캐릭터가 좋은가 보다.
더위도 식힐 겸 잠시 앉아서 쉬고, 아이들은 캐릭터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원형 계단을 쭈~욱 내려가면 드디어 수중 세상과 마주한다.
계단이 다소 좁고 가팔라 19개월 쌍둥이가 가기에 조금 위험하지만, 요즘 계단 오르내리는 재미에 푹 빠져있기에 안아서 가려하면 소리를 질러버린다.
수중 전망대 내부는 360도 관람이 가능하게 되어 있으며,
크고 작은 창들이 있어 아이들의 시선에서도, 어른들의 시선에서도 볼 수 있게 되어 있다.
종종 이렇게 체험다이빙을 하는 사람들이 질질질 끌려 가는 모습도 보인다 ^^
아이들은 창 하나씩 자리를 잡고 신기한 바닷속 세상을 구경한다.
아직은 너무 어려 직접 바닷속을 경험하지 못하지만
이렇게나마 간접적인 체험을 통해 바닷속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한다. 나중에 조금 더 크면 아이들이 직접 헤엄치고 들어가 경험 할 그날을 바라며..
피쉬아이 전망대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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