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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_필리핀

필리핀 팍상한폭포(Pagsanjan fall), 2006.10

필리핀 패키지에 자주 등장하는 곳중에 하나인 팍상한 폭포.

필리핀 근교라서 패키지로 자주 가는곳이기도 하다.


팍상한폭소를 가기 위해서는 강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방법은 배를 타고 가는 방법;;

직접 사람이 배에 사람을 태우고 끌고 올라간다.


강 초입에서는 기계의 힘을 빌러 끌고 올라가기돈 한다.

여러대의 배를 끈으로 연결하여 간다.


협곡을 지나가는데 광경이 꽤나 멋지다.


아래쪽에선 물쌀이 쌔지 않아 노를 젓는 것만으로도 올라가는데 큰 문제는 없는데.

상류로 가면 갈 수록 물쌀이 쌔진다. (당연한거죠?)


물쌀이 쌔질수록 힘들게 일하는 분을 보면 마음이 꽤 미안해진다.

엄청 헥헥 걸리면서 끌고 올라가는 데 올라가는 내내 미안한 마음이다.

중간에 쉬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는 맥주를 살 수 있는데 끌어준 사람에게 대접하라고 준비가 된 듯한 느낌이었다.


그렇게 몇십분을 올라가니 팍상한 폭포가 나온다.

저 폭포 안으로 다시 작은 땟목을 타고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전날 비가 와서인지 유량이 어마어마 할 정도로 많다.

폭포 밑을 바로 지나가는데 아플정도로 강하다.


다시 내려 가는 길, 제법 속도를 내고 내려간다.

올라올때 고생은 뒤로하고 편한 마음으로 갈 수 있어 한결 마음이 좋다.


점심으로 제공되는 식사.

닭다리 1개, 돼지고기 바비큐 한덩어리, 국물, 그리고 밥

다소 빈약하다. 아무래도 학생이고 저렴하게 오다 보니 빈약 할 수 밖에 없는듯 싶다.

그래도 물놀이 했다고 한그릇 꿀꺽하고 마무리 한다.


여행에서 엄청난 만족은 없겠지만 그래도 꽤나 재미있었던 시간이었다.

마닐라 근교라서 쉽고 빠르게 다녀 올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