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사람들 밀면

즐겨보는 유튜버 뭐랭하맨에서 나왔던 밀면집.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어 방문했다.

교래자연휴양림 근처라서, 식사전후로 휴양림에 방문하고, 맛있는 식사를 하는 것도 좋을것 같다.

 

번영로 근처에 있어 찾아가는 길이 어렵지 않다.

아주 가끔 맛있는 집이라고 해서 가다보면 길이 좁아서 고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게다가 큰 길 인근에 있고, 주차장도 잘 되어 있어 편히 갈 수 있었다.

 

식당 입구 정원이 잘 가꿔져 있어 식사 후에 잠시 바람 쐬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다.

자연과사람들밀면은 메뉴가 단촐하다.

물밀면, 비빔밀면, 떡갈비 세가지 메뉴만 있고,

밀면 양은 보통, 반곱배기, 곱배기 가격 차이 없이 모두 동일하게 8,000원에 먹을 수 있다.

 

주문은 테이블 위에 있는 태블릿으로 바로 할 수 있어 편하고 좋다.

결제 역시 자리에서 바로 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될 것 같다.

음식 주문 후 셀프로 마실 수 있는 온육수를 가져다 먹었는데,

육수가 진하고 맛이 참 좋다.

두번이나 리필해서 먹을수밖에...

얼마 지나지 않아 주문한 음식이 나왔다.

 

물밀면과 비빔밀면,

모두 반곱배기로 양이 생각보다 많다.

물밀면에는 원래 양념다대기가 올라가는데, 아이들이 있어서 따로 빼고 주셨다.

주인분의 이런 작은 센스에 참 감사함을 느낀다.

그리고 사이드메뉴로 주문한 떡갈비

떡갈비 맛이 참 좋다.

짭쪼름하고 고소하고 기름기도 적당하고.. 그래서 맛이 참 좋았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고 가서 대기는 없었지만,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사람들이 꾸준히 나가고 들어왔다.

 

특히 육수가 꽤나 특색있고 좋았다.

여러 좋은 재료를 오랫동안 (8개월) 숙성해서 제공되는 육수라서 그런지 깊은 맛이 느껴졌다.

면 역시 쫄깃하고 참 좋았다.

 

시원하고 깔끔하게 맛있는 밀면 한그릇 먹을 수 있었다.

식사 후 배가 정말 불러 교래자연휴양림에가서 30분간 산책을 하니 더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