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여행 - 렌트카, 2018.03
렌트 차량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렌트 시간을 오후 1시로 했다.
도착해서 첫날은 피곤하고 힘들테니 무리해서 움직이지 않고 휴식을 취하고,
마지막날은 4시 비행기니 1시에 반납하고 공항 드랍이 가능하기에 1시로 결정!
렌트카에도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
처음에는 한국에서 내가 운전하는 차와 같은 세도나(카니발) 7인승을 신청했다.
하지만 인원이 늘어나 시에나 8인승으로 변경을 했다가
다시 인원이 줄어들어 세도나로 하고자 하였으나 차가 없어 결국 그대로 시에나로 결정하였다.
내가 선택한 렌터카 업체는 드림렌트카이다.
이곳을 선택한 것은 딱 두가지 이유때문이다.
첫번째, 카시트가 3개까지가 무료이다.
다른곳은 2개까지 무료이고, 한개 추가시 일정비용 (5$/일)을 내야 한다.
나는 아이가 셋이기에 카시트는 3개가 필요했고, 3개까지 무료인 것은 참으로 큰 장점이었다.
두번째, 토마토 와이파이 무료 이벤트때문이다.
처음에는 현지 유심을할까, 와이파이를 빌려갈까 고민을 했다.
생각해보니 새벽에 도착하면 바로 숙소로 가는데, 숙소에는 와이파이가 있고,
렌트를 하면 외부 활동할때 토마토 와이파이를 주기에 별도로 빌리거나 살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약속 시간이 되어 렌트카 직원을 만나 렌트를 하기 위해 업체에 갔다.
이런 저런 설명을 듣고, 주의 사항도 듣고 렌트를 했는데 차량이 시에나가 아니라 혼다 오딧세이다. 그것도 출고되어 1,000키로도 뛰지 않은 완전 새차.
네이버에 검색해서 알아보니 5천만원이 훌쩍 넘는다.
https://auto.naver.com/car/main.nhn?yearsId=121685
변속기가 자동 10단.. 여기저기 다양한 편의기능까지..
게다가 가솔린이다보니 시동을 걸었는데 무지 조용하다.
심지어 번호판도 없는 임시 번호판(종이 쪼가리)을 달고 있다.
계기판이 모두 디지털이다
이런 최첨단 기능을 처음 접하다 보니 알 수 없는 버튼들이 가득하다.
좌석 구조는 2 / 3 / 3 구조이며, 3열은 싱킹이 가능하여 5인승 + 광활한 트렁크로 활용가능하다. 다만, 3열은 카시트 2개가 설치되니 가운데에 사람이 않는것은 불가능하다.
3열을 사용하는데도 트렁크가 매우 크다.
싱킹되는 공간에 짐을 넣기때문이다. 우리는 아이가 셋이라서 웨건을 가져갔는데,
웨건이 아담하게 잘 들어가고, 추가 짐도 전혀 문제 없이 들어간다.
3일동안 남부투어도 하고, 북부지역 드라이브도 했더니
기름 값이 $38가 들어갔다. (4만원 정도)
4일동안 이동한 거리나 이용한 시간 생각하면 나쁘지 않다.
그런데.. 주차에 큰 문제가 생겼으니... 마지막날에...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