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라이프

외도 나라돈까스

못진남자 2024. 11. 22. 14:41

어느날 갑자기 옛날 경양식 돈까스가 먹고 싶어졌다.

크림 스프가 나오고, 브라운 소스가 올라간 그런 돈까스

여기저기 찾다보니 외도에 있는 나라돈까스가 눈에 들어왔다.

 

외도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차가 조금 어렵다.

건물 앞에 한두대 주차가 가능하다 갓길 주차인거고, 주변에 공영주차장도 마땅치 않다.

빈 공터에 잠시 주차를 해야 할 듯 싶다.

(24년 12월 초부터 새로운 건물로 이전을 한다고한다, 그곳은 주차장이 있어 편할 것 같다)

 

 

외관이나 간판이 이 가게의 역사가 그대로 보여지는 듯 싶다.

평일 점심에 방문하였음에도 웨이이팅이 있어 메뉴를 적고 기다려야만 했다.

평일 점심에 붐비는 식당이라는 것은 도민맛집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식당 내부에 들어가니 역시나 관광객은 거의 없고 대부분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방문한 근처의 분들인 것 같다.

 

돈까스 메뉴가 제법 여러개 있는데, 나라왕돈까스를 주문했다.

개인 취향에 맞게 주문하면 될 것 같다.

주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크림스프가 나온다.

우리가 아는 딱 그런맛, 여기에 후추가루 뿌려서 싹싹 긁어 먹었다.

 

 

그리고 또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왕돈까스

크기가 제법크다.

고기 두깨도 적정하고 튀김도 바삭하고 소스도 달콤하고 딱 기대한 그런 맛이었다.

성인 손바닥 2개보다 큰 사이즈라서 성인 남성은 다 먹는데, 성인 여성에게는 조금 많을 수 도 있을 듯

 

클래식한 돈까스가 먹고 싶었는데, 딱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나라돈까스가 24년 12월 초에 이사를 간다고 한다.

외도 선착장 근처 바닷가 근처로 간다고 하는데, 더 넓고 쾌적한 곳으로 가는 것 같아 좋을 것 같다.

현재 식당과 다소 거리가 있지만, 훨씬 더 좋아지는 것 같으니 조만간 또 방문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