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콩물 노형본점
콩국수를 워낙 좋아해서 여름이면 찾아서 먹는 음식 중 하나이다.
시내에 볼 일이 있어 다녀오던 중 유명한? 고래콩물에 들러서 콩국수를 먹었다.
노형동에 위치하고 있어 공항에서 접근이 어렵지 않다.
#고래콩물주차
건물 바로 앞에 주차 공간이 있기는 하지만 너무 협소하고 길가라서 주차가 조금 어렵다.
바로 옆에 공영 주차장이 있으니 맘 편히 공영주차장을 이용한다.
밥 먹다가 차 빼러 다녀오는것도 귀찮고, 행여나 불필요한 일이 생기면 피곤해지니~
제주도에서는 주변을 조금만 둘러보면 공영주차장(유료 또는 무료)가 생각보다 많다.
주차 자리가 없으면 무리해서 하기보다 주변을 조금만 둘러보면 될 것 같다.
시내에는 주로 유료주차장이지만 조금만 벗어나면 무료 주자창이 충분히 많다.
#고래콩물콩국수
고래콩물 콩국수는 두가지 종류가 있다.
일반 노란콩 콩국수와 검정콩 콩국수로 나뉜다.
나는 일반 노란콩 콩국수 하나와 검정콩 콩국수 하나를 주문했다.
주문하고 10분정도 지나니 음식이 나온다.
면은 똑 같고, 마지막에 부어지는 콩물만 차이가 난다.
반찬은 김치와 오이지 등 간단하게 나온다.

아래 있는 콩국수가 검정콩콩국수, 위에 있는 것이 일반 콩국수이다.
#고래콩물콩국수가격 은 검정콩국수는 10,000원, 일반 콩국수는 9,000원이다.
콩국수 콩물 맛은 순수한 콩국수 국물 맛이다.
무슨 의미냐면.. 유명한 서울의 진주회관, 그리고 최근에 맛있게 먹었던 명경식당 등 콩국수에는 콩 + 견과류 등 추가적인 재료들을 넣어 고소하고 간을 맞춰냈다고 한다면,
고래콩물은 콩 비중이 더 높은, 그래서 약간 콩 비림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콩물의 맛이 더 느껴진다고 할까?
처음에는 다소 심심한 맛이었는데, 먹다보니 콩국수 그대로의 맛을 느낄수 있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콩국수 한그릇으로 잠시나마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맛있는 음식.
또 새로운 콩국수 가게를 찾아 가봐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