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쌀국수 빛남_2021.11
평소 좋아하는 요리 중 하나가 바로 쌀국수이다.
제주도에서 인기 있는 요리라면..
흑돼지, 해산물 (갈치 등), 해장국 이 대표적으로 많은것 같다.
사실 난 흑돼지에 대한 별 특별한 맛이나 차이점을 잘 느끼지 못하기에 끌리지 않았다.
해장국은 좋아하는데 아침에 먹었고, 해산물은 혼자 먹기 조금 부담 스러워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우연히 찾게된 베트남 음식점 빛남을 알게 되었다.
혼자 먹기 편하고, 평소 좋아하는 음식이기에 별 고민없이 바로 고고!!
저녁에 사람 많으면 방해될 수 있으니 조금 이른 저녁으로 찾아갔다.
오후 5시경 방문 했는데 여유있게 먹을 수 있었다.
큰 길에서 약간 안쪽으로 치우쳐져 있는데 찾기에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주차를 위한 공간은 따로 없어서 길가에 주차하고 방문하면 되나, 대문을 길막하거나 교통 방해가 되지 않게 해야한다.

길가 돌담에 빛남 가게 안내 표지가 되어 있어 쉽게 갈 수 있었다.

뒷골목에 위치한 빛남, 가게가 그리 크지 않다.
총 좌석은 5개 정도 있는것 같아서, 시간이 잘 맞지 않다면 오래 대기가 있을 수 있을수도 있다고 한다.
내가 방문한 시간은 식사시간보다 조금 일러 여유있게 식사 할 수 있었다.

혼자 왔으니 2인석에 앉아서 가장 대표 메뉴이자 기본 메뉴인 쌀국수를 주문하였다.
큰걸 먹을지 고민하다가 많이 허기지지 않아서 보통 사이즈로 주문했다.

주문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온 쌀국수
국물을 먼저 한수저 뜬다... 와... 정말 진하고 좋다.
고기는 매우 부드럽고..
찐이다..
사장님께서 혹시 양이 부족할까봐 조금 넉넉하게 주셨다고 한다.
실제 먹다보니 양이 꽤 되지만, 맛있어 열심히 먹다보니 싹싹 먹었다.
가족이 오면 꼭 한번 같이 오고 싶었다.
조금 이른 점심에 오면 여유 있게 먹을수 있다 하시어 가족과 함께 한번 더 방문하였고,
이번에는 껌승을 주문했다.

돼지불고기 덮밥인데 양념도 맛있고, 밥과 고기 위에 와사비 조금 얹어서 먹으니 맛이 더더욱 좋다.
이것 말고 가족이 함께 먹기 위해 반세오도 주문을 했고, 반세오 역시 재료도 듬뿍 들어가 있어 꽤나 맛있게 먹었다.
1인 업장이다 보니 사람이 몰리면 서빙되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기도 하지만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다.
게다가 워낙 친절하게 서빙해주시니 더더욱 좋다.
요리에 진심이 느껴지는 빛남, 매우 만족한 한끼였다.